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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낸 1년

연수기3-마운트 버논, 몬티첼로, 그리고 캠프 데이비드(2008.4.22) *이글은 엘지상남언론재단의 제12기 해외연수펠로우에 선발돼 2007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년 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연수하는 동안 재단 홈페이지에 실은 글임을 밝힙니다. 버지니아주는 미국 안에서도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뉴욕주와 뉴저지주와 함께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가운데서도 특히 북부의 페어팩스(Fairfax) 카운티는 한인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인접한 덕분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발달한 것과 미국 내에서 교육열이 높은 곳이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해 말 ‘유에스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100대 고교’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서 3곳을 배출했는데, 모두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다는 기.. 더보기
연수기2-컨퍼런스(Conference) 다니기(2008.3.31) *이글은 엘지상남언론재단의 제12기 해외연수펠로우에 선발돼 2007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년 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연수하는 동안 재단 홈페이지에 실은 글임을 밝힙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인 1995~99년까지 4년간 미국 하원의장(Speaker of the House)을 지낸 사람이 공화당의 뉴트 깅그리치(Newt Gingrich) 의원입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1994년 복지재정 삭감을 포함한 10개 조항의 보수파 강령을 담은 `미국과의 계약(Contract with America)`이란 책을 써 그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해 상원, 하원을 장악하게 한 일등공신으로, 이듬해 하원의장에 선출됐습니다. 하원의장은 미 대통령 유.. 더보기
연수기1-`Buying the war‘와 `Governments Lie`(2008.3.21) *이글은 엘지상남언론재단의 제12기 해외연수펠로우에 선발돼 2007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년 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연수하는 동안 재단 홈페이지에 실은 글임을 밝힙니다. 해외 연수자가 누리는 특혜는 기자라는 신분을 잠시나마 잊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여행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 말입니다. 연수자라면 누구나 이같은 꿈을 현실에서 어느 정도 누릴 겁니다. 그러나 일상의 편린들은 꼭 그런 것만 같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 뉴스에서 멀어지고자 가급적 신문도 보지 않고 인터넷도 멀리 하려해도 자꾸 손과 눈은 신문과 컴퓨터 자판 앞으로 가니 말입니다. TV를 보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