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자부심
아래 이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김봉룡, 유치진, 유치환, 전혁림, 윤이상, 정윤주, 김상옥, 김용익, 김춘수, 박경리, 이한우, 주평, 김형근, 김성수, 심문섭 경향신문 3월16일자 인물면에 소설가 강석경씨와 유익서씨가 박경리 선생의 친필원고를 통영시에 기증했다는 소식과, 17일자 트래블 면에 소개된 통영을 보고 문득 지난달 말 겨울 휴가 차 방문했던 통영의 인상적인 한 장소가 떠올랐습니다. 통영의 전통음식으로 불리는 해물뚝배기를 전문적으로 파는 '항남뚝배기'라는 음식점입니다. 같이 간 동생 말로는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입소문을 통해 제법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입구 간판에 씌인 '원조통영전통 해물뚝배기'라는 글자에서 한편으로는 상술을, 한편으로는 주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느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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