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가 쓴 기사/온라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국 진보·보수 언론, 머독에 대항해 공동전선 영국의 대표적인 진보 언론 가디언과 데일리 미러, 대표적인 중도보수 언론 데일리 텔레그라프와 데일리 메일이 손을 맞잡았다. 영국의 진보 및 보수 언론이 손을 맞잡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한 이유는 세계 최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사진)이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기업 뉴스코퍼레이션의 영국 위성방송업체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B스카이B) 인수를 막기 위해서다. 가디언에 따르면 가디언 미디어 그룹의 앤드류 밀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이들 회사의 CEO들은 지난 11일 “제안된 인수는 미디어 다양성에 심각하고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인수를 반대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빈스 케이블 산업부 장관에게 보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B스카이B 합병 반대에는 마크 톰.. 더보기 이란이 약속한 미국 여성 석방, 왜 지연되나 ‘단순한 보석금 문제인가, 미국의 이란 제재 때문인가. 아니면 이란 국내 권력싸움 때문인가.’ 지난해 이란 국경을 넘어 간첩혐의로 체포된 미국 여성 세라 쇼어드(32)의 석방이 이란 당국의 약속과 달리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 당국 스스로가 쇼어드의 석방을 약속했다가 취소하고, 보석금 50만달러를 내면 석방하겠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20일 가족 재회 당시의 세라 쇼어드 모습. 테헤란/AFP연합뉴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최고위 관계자들이 쇼어드의 석방 가능성을 밝힌 것은 지난 9일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당시 쇼어드가 11일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보석금에 대한 언급.. 더보기 9.11 당일 라이스, 부시에게 "백악관 오지 마세요" “당신은 이곳(백악관)에 돌아올 수 없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9·11 테러 발생 직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성을 높이며 그의 백악관 귀환을 막으려 한 사실을 털어놨다. 영국 TV방송 ‘채널4’가 9·11테러 9주년을 맞아 특별제작한 다큐멘터리 ‘9·11 : 위기상황’ 인터뷰를 통해서다. 9·11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라이스 전 장관은 딕 체니 부통령 등과 함께 백악관 지하벙커에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교육관련 법안 홍보차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를 이용해 워싱턴DC로 귀환 중이었다. 라이스 전 장관이 군최고사령관인 대통령에게 귀환을 막는 발언을 한 것은 전례없는 국가비상사태를 맞아 미 행정..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