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가 쓴 기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라엘, 가자 봉쇄 진짜 이유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소녀가 9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에 있는 라파 검문소에서 이집트로 가기 위해 마냥 기다리고 있다. 가자지구/AP연합뉴스 이스라엘은 2007년 6월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조치를 취했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물품에 대해 선별하거나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그동안 그 이유에 대해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 손에 무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이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는 핑계고 본심은 하마스에 대한 경제전쟁 차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쉽게 말하면 가자지구에 대한 경제 봉쇄를 통해 하마스를 목숨줄을 죄려는 의도였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일간 매크래치 인터넷판(http://www.m.. 더보기 흑백간 결합 급증하는 미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61년 8월4일생이다. 그의 아버지는 인도네시아 출신이고 어머니는 미국 출신 백인이다. 그가 태어날 무렵 미국 사회에서 백인과 흑인간에 결혼하는 비율은 1000쌍당 1쌍꼴이었다. 그 비율은 그 이후 점점 증가해 1980년엔 150쌍당 1쌍꼴로, 2008년엔 60쌍당 1쌍꼴로 급증했다. 이는 미국 사회에서 타 인종간 결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4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조사(http://pewresearch.org/pubs/1616/american-marriage-interracial-interethnic)에 따르면 2008년에 결혼한 380만쌍 가운데 14.6%가 서로 다른 인종간 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해 결혼한 커플 .. 더보기 과테말라 시티 한복판에 생긴 미스터리 구덩이 A sinkhole covers a street intersection in downtown Guatemala City on Wednesday. Moises Castillo/AP 지금 밟고 있는 땅이 폭우로 인해 갑자기 폭삭 꺼진다면 어떨까. 그것도 지름 20미터, 깊이 30미터나 되는 거대한 구멍이라면 말이다. 거짓말 같은 일이 중미 과테말라에서 지난달 29일에 일어났다. 3일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올해 첫 열대성 폭풍인 ‘애거사’가 지나간 후 수도 과테말라 시티 시내에 미스터리 구멍(sinkhole)이 생겼다. 현장 사진은 조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둥글고 깊다. 그 위에 있던 3층짜리 의류공장은 지하 구덩이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다행인 점은 직원들이 모.. 더보기 이스라엘 핵무기 판매 시도 ‘탄로’(2010 06/08ㅣ위클리경향 878호) ㆍ1970년대 중반 남아공과 접촉… ‘핵 보유’ 사실 새로운 증거 이스라엘이 1970년대 중반에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 정권에 핵무기를 판매하려 한 문서가 공개되면서 이스라엘 핵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해 5월 23일 폭로한 문서는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글로 쓰인 첫 증거라는데 의미가 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5월 5일 예루살렘 대통령 관저에서 체코 외무장관과 회담 도중 웃고 있다. 예루살렘/AP연합뉴스 남아공의 기밀문서가 공개되기 이전까지 이스라엘 핵 보유 가능성을 보여 주는 근거로는 두 가지가 언급됐다. 하나는 1986년 이스라엘 내부고발자가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에 폭로한 디모나 핵시설 관련 자.. 더보기 미군 ‘민간인 살해 은폐’ 그리고 거짓말 (2010 04/27ㅣ위클리경향 872호) 이달 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미군이 민간인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군의 입장을 난처하게 했다. 지난 4월 5일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개된 두 사건의 실체는 그동안 미군이 테러와의 전쟁 와중에 발생한 민간인 사망에 대해 얼마나 거짓말하고 은폐하려 했는지를 잘 보여 준다. 미군이 민간인 사망을 감추려는 이유는 자명하다. 미국 내 반전 여론이 들끓어 작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민간인 사망을 전투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수적 피해’라고 부르며 그 의미를 축소해 왔다. 그러나 진실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임을 두 사건의 실체는 웅변한다. 아프간: 미군의 임신부와 경찰 총격 살해 2월 12일 새벽 아프간 동부 가.. 더보기 오바마의 ‘마르자 탈환 대작전’ (2010 03/02ㅣ위클리경향 864호) 아프간 군인들이 작전 개시 닷새만인 2월 17일 마르자 시내의 한 시장 건물에 아프간 국기를 게양한 뒤 경례를 하고 있다. AP통신/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시작됐다. 미군, 영국군, 캐나다군 등 국제안보지원군(ISAF)과 아프간군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 1만5000명은 2월 13일 탈레반의 근거지인 헬만드주의 마르자에 대한 대공세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1일 미군 3만명 증강과 함께 2011년 7월 철군을 핵심으로 하는 오바마의 아프간 새 전략이 시험무대에 오른 것이다. 대공세 닷새째인 지난 2월 17일 아프간군은 마르자 중심부 시장에서 아프간 국기를 다시 내걸었다. 아프간 국기 게양은 오랫동안 탈레반의 손아귀에 놓였던 마자르가 아프간 정부의 영향권에 들어섰음을 보여 주.. 더보기 예멘 알카에다 손보기 ‘미국의 고민’ (2010 01/19ㅣ위클리경향 859호)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발생한 미국 디트로이트행 여객기 테러 기도 사건을 계기로 예멘이 ‘극단주의자들의 온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건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 왼쪽사진)는 나이지리아 출신이지만 예멘에서 활동하는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AQAP)로부터 테러 훈련을 받은 데다 이번 사건 배후에 AQAP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예멘을 국제적인 위협국으로 언급하는 등 예멘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예멘 정부는 미국의 도움을 받아 알카에다 소탕전을 강화하고 있다. 최대 관심거리는 과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이어 ‘테러와의 전쟁’ 명분을 내세워 예멘에 직접 군사적으로 개입할지 여부다. 오는 27일 영국 런.. 더보기 9·11 테러 주모자 ‘세기의 재판’ (2009 12/01ㅣ위클리경향 852호) 9·11 테러 주모자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44)와 공모자 4명에 대한 민간재판이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간, 유가족과 시민들 간의 열띤 찬반 논란은 물론 내년 중간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미 정가의 핵폭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온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이 지난 11월13일 모하메드를 비롯한 5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관타나모 수용소 내 군사법정이 아닌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자 온 미국이 들끓고 있다. 홀더 장관의 발표는 약 300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미국의 국가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준 테러 용의자를 군사법정이 아닌 민간법정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한가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판은 찬반 논란과 별도로 고문에 의한 자백이 증거로 채택되.. 더보기 미국 로비스트 ‘물 만난 고기’ (2009 10/27ㅣ위클리경향 847호)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보건의료 개혁법안이 표결에 부쳐지기 하루 전인 지난 10월12일 워싱턴 정가는 미국 의료보험 업계를 대표하는 최대 로비단체의 깜짝 보고서로 하루종일 술렁였다. 1300여 개 의료보험사의 권익옹호단체인 미국의료보험계획(AHIP)이 발표한 보고서는 의료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과 의보비용 인상률이 커질 것이라는 회색빛 전망이 핵심이다. 카렌 이그냐니 AHIP 회장은 “의보 가입 의무화를 어길 경우 벌금은 4인가족 기준으로 연간 최고 3800달러가 될 것이며, 앞으로 10년간 보험료 인상률이 18%에 이른다”고 밝혔다. AHIP 측은 다국적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료보험 업계 최대 로비단체인 미국의료보험계획(AHIP)의 카렌 .. 더보기 오바마 미국서 태어난 거 맞다고요(2009 08/18ㅣ위클리경향 838호) 미국은 정치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나라다. 대표적인 음모론이 인류의 달 착륙은 거짓이라는 주장이다. 달 착륙 40주년을 맞은 지난 7월 이 음모론은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달아올랐다. 비밀결사대로 불리는 프리메이슨이 1700년대 후반에 국가를 장악하기 위해 조지 워싱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것에서 시작된 정치 음모론은 소수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으로 치부돼 왔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신문 (CSM)는 인류의 달 착륙 거짓설을 포함해 △린든 존슨과 쿠바·마피아의 존 F 케네디 암살 배후설 △9·11 테러의 미국 정부 배후설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불시착한 미확인비행물체의 미국 정부 은폐설 △에이즈는 중앙정보국이 동성애자와 흑인을 죽이기 위해 개발한 전염병설 등을 5대 정치 음모론으로 꼽았다. ..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다음